우즈베키스탄 박해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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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박해상황

1. 박해원인

강력한 독재정치(Dictatorial paranoia):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정부에서 허가하거나 정부의 통제 하에 있는 종교 활동을 제외한 모든 종교 활동을 금지하고 있다. 따라서, 정부에서 승인한 범위를 벗어나서 종교 활동을 하는 대부분의 개신교도들은 종종 종교적“극단주의자들”로 불린다. 또한, 기존의 정치 제도를 파괴하는 반체제 인사들로 여겨진다. 이러한 관점에서, 기독교인들은 통제되어야 할 뿐만 아니라, 가능하면 사회에서 박멸해야 할 존재들로 간주되어, 정보기관에서는 적극적으로 이러한 “극단주의자들”을 감시하고 있으며 이것은 기독교인들과 교회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슬람의 억압(Islamic oppression): 무슬림 토착민들이 기독교로 개종할 시에는 가족들로부터 막대한 압력을 받거나 신체적 폭력을 당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가족뿐 아니라 친구들 및 지역 사회로부터 이슬람으로 다시 개종할 것을 강요받는다. 몇몇 개종자들은 가족들로부터 오랜 기간 구금당하거나, 신체적 폭력을 당하거나, 지역 사회로부터 추방되는 것을 경험하며, 각 지역의 물라(mullah, 이슬람교의 율법학자를 지칭)들은 개종자들을 비판하는 설교를 한다. 결과적으로 개종자들은 그들의 신앙을 숨기려고 애를 쓰며, 비밀리에 신앙생활을 하는 기독교인들이 된다.

2. 박해배경

 정부 관료들과 정치 정당들이 독재주의 정권 아래에서 일어나는 기독교인들에 대한 박해의 직접적인 원인이다. 정부 권력에서부터 시작되는 기독교인들에 대한 억압은, 신자들의 확대 가족과 민족 지도자, 비기독교인 종교 지도자와 일반 시민들까지 이어져서 특히 이슬람 배경을 가진 개종자들을 박해하는 이슬람주의 사회를 형성한다. 따라서, 독재주의의 원인이 되는 정부 관료 및 정치 정당들은 이슬람주의의 억압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우즈베키스탄 내부 상황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 국가들 중 가장 가혹한 독재 정권을 가진 나라이다. 현 정권은 체제 유지를 위한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는데, 특히 체제에 반하는 인사와 사상은 철저히 공격하며 응징한다. 이것은 2016년 9월 2일에 사망한 이슬람 카리모프 (IslamKarimov) 대통령 사망 이후에도 유지되는 정책 방향이다. 기독교는 체제를 위협하는 요소로 여겨지며, 이 때문에 이슬람 배경을 가진 기독교 개종자들은 더욱더 강한 사회적, 문화적 압력을 받는다. 정부는 극단주의 이슬람 단체들을 국가 안보에 대한 지속적 위협이라는 과장된 주장을 하며 이것을 사회전반에 대한 통제를 정당화 하는 근거로 삼는다. 실질적으로 시리아, 이라크, 아프가니스탄에서 우즈베키스탄으로 돌아온 지하디스트들의 수는 사실상 없는 것으로 보여진다. 비밀 경찰들은 나라 내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종교 활동들을 감시하며 정보원들은 종교 단체 내로 침투 한다. 가정 교회 예배들은 종종 습격을 받으며, 이 때 발각된 신자들은 후에 구금을 당하거나, 심문을 받고 벌금을 문다. 종교 활동과 관련된 사물은 발견 즉시 압수되어 파괴된다. 경찰들에게 체포 될 경우 보통 15일이라는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구금된다. 장기간의구금이 선고되는 경우는 아직까지는 흔하지 않은 것으로 보여진다. 우즈베키스탄 내에서 핍박 받는 종교가 기독교에만 한정되어 있지 않다. 모든 종교가 우즈베키스탄 정부아래서 동일한 대우를 받으며, 기독교인들이 더 호의적이거나 더 가혹한 대우를 받지는 않는다. 기독교와 마찬가지로 우즈베키스탄에서 핍박 받는 종교로는 이슬람과 여호와의 증인이 있다.

우즈베키스탄 내의 기독교 공동체들과 그들이 받는 영향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은 우즈베키스탄의 소수 인종인경우가 많으며, 주로 러시아인들이나 한국인들이다. 따라서 대규모의 러시아로의 이주가 최근 보여지는 우즈베키스탄에서의 기독교 복음화율의 감소(1.6%감소)의 원인으로 꼽힌다.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국가의 기독교인들이 겪는 어려움 중 하나는 여러 기독교 교파 간의 분열과 협력의 부재이다. 이것은 교회의 힘을 약하게 하며, 반대로 정부의 손에서 교회가 놀아나게 한다.

우즈베키스탄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기독교 공동체는 매우 작은 편이다. 주로 러시아인, 미국인, 한국인들을 비롯한 외국 국적의 사람들로 이루어져있다. 우즈베키스탄 전체 인구의0.01%도 채 되지 않을 정도로 그 수가 매우 작으나, 각 공동체 내에서의 종교 활동에 한해서는 자유가 주어진다. 하지만 공적인 활동이나 공동체 밖으로 전도를 하는 행동은 정부 규제의 대상이다.

우즈베키스탄 내에서 전통적인 기독교인들(historical Christian)이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가장 큰 교파는 러시아 정교회(Russian OrthodoxChurch, ROC)이다. 러시아 정교회 신자가 인구의0.35%를 차지하는 반면, 많은 러시아인 기독교인들의 러시아로의 이주로 현재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러시아 정교회 신자 수는 1980년의 신자 수의10%에 밖에 못 미친다. 로마 카톨릭 교회의 규모는 이보다도 작으며, 인구의 0.01%정도가 카톨릭 교도이다. 전통적인 개신교 교회로는 루터 교회가 대표적이며, 위에 나열된 교파들의 신자 수를 합쳐도 우즈베키스탄 인구의 0.4%밖에 차지하지 않는다.

기독교로 개종을 한 인구수는 대략 30,000명으로 추정되며 이들은 우즈베키스탄 전체 인구의 0.1% 를 차지한다. 우즈베키스탄 내 토착 교회들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며, 본국의 기독교인들이 아프가니스탄과 투르크메니스탄에 거주하는 우즈베키스탄 이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는 새로운 비전을 키워가고 있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기존의 종교인 이슬람을 떠나면서부터 많은 반대와 핍박을 경험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앙을 지켜 나가고 있다. 전통적이지 않은 기독교 공동체들로는 침례교, 복음주의, 오순절 교회, 순복음 교회가 있으며 이들은 우즈베키스탄 인구의 0.3% 정도를 차지한다. 이들 공동체들은 복음 전도에 가장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가장 심각한 정도의 탄압을 겪고 있는 공동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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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영역에서의 박해 정도와 폭력

우즈베키스탄에서 나타나고 있는 박해 유형

우즈베키스탄의 기독교인 평균 압력은 13.9이며,2017년 WWL 보고 기간에 비해 0.5 증가했다.
교회 영역(16.0)과 개인 영역-특히 이슬람 개종자(15.5)의 압력이 극심하다. 이는 우즈베키스탄에 있는 두 개의 박해 동력인 독재정치와 이슬람적 억압과 직접적으로 연결될 수 있다.
폭력에 대한 점수는 2017년 WWL보다 0.7 낮은 3.5이다. 감소의 이유는 단순히 폭력적인 사건이 보고된 수가 적기 때문이다.

개인 영역

개종은 사회적 문화적 환경에서 가장 격렬한 반응을 일으키는 문제이다. 또한 가족의 명예에 수치스러운 모욕으로 간주된다. 사회적 불안감을 조성하기 때문에 국가와 정부 요원의 관심도 높다. 이웃 사람들은 집에서 기독교 개종자들이 예배를 드리는 모습을 보면 경찰에 신고한다. 어떤 지역에서는 성경을 소유하는 것이 불법이며, 다른 지역에서는 하나의 성경만 소유하는 것이 허용된다. 기독교 신앙을 드러내는 것(기독교 용품과 같은)은 위험하다. 개종자가 가족에게 새로운 신앙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은 위험 할뿐만 아니라, 훨씬 덜 심각하지만, 전통적이지 않은 교회에 가입한 역사적인 교회 구성원들에게도 마찬가지이다. 무슬림에서 개종한 기독교인들은 가택 연금을 자주 받는다. 가족은 신앙을 포기하도록 압력을 가하기 위해 집에 가둔다.

가족 영역

이슬람에서 개종한 기독교인은 출생, 사망 및 결혼을 지방 당국에 등록하려고 할 때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 공무원이 종종 지역 사회의 무슬림이기 때문이다. 기독교 장례식이 지방 관리들에 의해 거부 당하는 사례가 있다. 세례를 받는 개종자들에게 가해지는 압력은 대단히 크다. 왜냐하면 개종자가 이슬람을 떠났다는 궁극적인 신호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우즈벡 가정에서는 친척(할아버지, 할머니 등)이 부모가 기독교인이라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모스크에 보내도록 강요할 수 있다. 미디어, 학교, 대학 내에서 반기독교적인 선전이 빈번하기 때문에 청소년들은 종종복음주의 기독교인의 자녀들에게 적대적이다.

공동체 영역

기독교인들에게 위협과 방해는 여러 곳에서 올 수 있다. 우선, 개종자들은 친척과 지역 사회에 압력을 받고, 다른 기독교인(특히 복음 전도 활동을 하는 사람들)도 지역 사회와 당국의 위협에 직면할 수 있다. 두 그룹이 기독교인 감시를 책임진다. 그것은 친족과 공동체(사회 통제의 한 형태로서)인데, 다양한 권위자들도 포함된다. 고용주가 직원이 활동적인 기독교인임을 알게 되면 현장에서 해고할 수 있다. 우즈벡 정보국(NSS)은 기독교인 소상공인 주인들을 협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독교인들이 불법적으로 만나거나, 종교 서적을 소지하거나, 기독교 노래를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것 등, 벌금을 부과할 수 있는 다양한 리스트 목록이 있다. 잘 알려진 신자들은 때때로그들이 받는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해 지역 경찰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국가 영역

헌법과 일부 법률은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지만 심각한 제약이 있다. 주정부는 활동적인 목회자를 모니터링하고, 집회나 집이 습격당하면 모든 참석자들이 심문을 받는다. 종종 매우 가혹하다. 시민들은 나라를 떠나기 위해서는 출국 비자가 필요하며, 알려진 기독교인들은 때때로 그러한 비자 발급이 거부된다. 그들은 또한 국가 공무원 직책을 얻을 수 없다. 러시아 정교회에 속하지 않는 모든 기독교인들이 자신의 기독교적 견해를 공개적으로 표현하면 정부와 우즈베키스탄 지역 사회 모두로부터 보복의 위협을 받을 수 있다. 국가가 통제하는 언론은 정기적으로 복음주의 기독교인을 공격하는 보도를 한다. 기독교 박해 조사 기간 중, 북쪽에서는 일부 교단과 선교사들이 위험인물임을 알리는 정보들이 떠돌기도 했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재판이 공정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사법부는 독립적이지 않으며 기독교인과 관련된 법정 사건의 국제적 감시는 많은 정치적 장애에 직면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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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영역

기독교 집회는 종종 방해 받고 급습 당한다. 새로운 교회로 등록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지난 16년 동안 새로운 교회가 단 한 개도 등록 되지 않았다. 모든 종교 활동은 면밀히 관찰된다. 새로운 교회 건물을 지을 수 있는 허가를 얻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며, 기존교회 건물을 유지하는 것조차도 매우 어렵다(러시아정교회 제외). 등록된 소수의 교회만이 그들의 부지안에서 활동을 조직할 수 있다. 건물 밖에서의 활동은 금지되어 있다. 많은 교회는 충돌을 막기 위해 눈에 보이는 기독교 상징물들을 사용하지 않는다. 종교법에 따라 모든 종교 자료는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실제로 이것은 모든 수입, 인쇄 및 배포가 차단되었음을 의미한다. 자선 활동은 제한적이며 러시아 정교회만이 이를 조직할 수 있다. 2003년 NGO의 등록요건 변경을 명시한 법령은 신앙 단체의 활동을 제한했으며 1998 종교법은 "한 종교의 신자를 다른 종교로 개종하는 것 뿐 아니라 다른 선교 활동"까지도 금지하고 있다.

폭력

2018년 조사기간 중, 우즈베키스탄에서는 폭력 사태가 비교적 적었다. 어떤 기독교인도 죽지 않았고 어떤 교회도 파괴되거나 손상되지 않았다. 그러나 15명의 기독교인이 구금되었고 10명 정도가 단기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11명의 기독교 여성들이 경찰에 의해 성희롱(신체적 또는 언어적)으로 고통 받았다고 보고되었다. 10명 이상의 기독교인이 신체적 폭력으로 고통 받고, 10개가 넘는 기독교인(주택 등)의 재산이 손상되었다. 10명 이상의 기독교인이 안전가옥에 머물러 있어야만 했다. 이들 대부분은 무슬림에서 개종한 기독교인이었다. 적어도 한 명의 개인(러시아 여성)은 타슈켄트에서 다른 신교도들을 만난 혐의로 추방되었다.

여성

우즈베키스탄에서 토착민의 일상생활은 여성을 남성보다 열등한 위치에 두는 이슬람 문화를 기본으로 한다. 부모에게 그리고 결혼하면 남편에게 완전한 복종이 예상된다. 기독교인 여성들은 기존 질서에 도전하는 여성으로써 심한 압력을 경험하게 된다. 기독교 여성과 소녀들은 언어 및 신체적 학대, 협박, 구타, 구류, 심문, 체포, 벌금, 감형, 차별, 면책, 강제 구류, 가정 폭력, 가정 폭력 및 강간에 시달리고 있다.

남성

교회 지도자는 일반적으로 남성이다. 또한 가족의 가장과 부양자이기도 하다. 기독교 남성이 박해의 대상이 될 때(벌금형 또는 투옥) 온 가족이 고통 받게 된다. 남성이 직업을 잃으면 온 가족이 영향을 받는다.남성이 교회 지도자라면 그가 받는 박해가 교회에 영향을 미치고 두려움을 초래하게 된다. 기독교인 남성과 소년은 구두 및 신체적 학대, 위협, 구타, 구금, 심문, 압수, 벌금, 투옥, 실업, 차별, 파문, 가택 수감,수치, 탄원, 파문, 이혼 및 재산 상실로 고통 받는다.

우즈베키스탄의 상황을 이해하는 핵심 요소들

최근의 역사

우즈베키스탄은 1990년 6월 20일 국가주권을 선포하고 이듬해인 1991년 8월 31일 독립을 선언했으며, 다음 날인 9월 1일을 독립기념일로 지정했다. 1991년 12월 29일 대통령 선거가 처음으로 실시되었고, 이슬람 카리모프( Islam Karimov)가 초대 대통령이 되었다. 2016년 9월 2일 사망 직전까지 그는 권력을 유지했는데 그의 재임 기간 동안 종교자유는 크게 제한되었다. 2016년 12월 4일 대통령 선거에서 임시대통령이던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Shavkat Mirziyoyev)가 두 번째 대통령이 되었다. 새 정부가 이웃국가들과 러시아에 대해 개방적인 자세를 취했지만 종교자유는 변하지 않았다.

종교적 상황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로 주 종교는 이슬람이다. 세계 기독교 데이터베이스(2017년 5월)에 따르면, 인구의 95퍼센트가 무슬림으로 수니파가 압도적으로 많다. 그럼에도 우즈베키스탄을 무슬림 국가로 부르는 것은 틀린 말인데, 그 이유는 소비에트 시절 70년에 걸쳐 무신론이 나라 깊숙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소비에트 연방의 무신론사상을 계승 받은 정부는 확고한 세속 국가로 이슬람의 가르침을 엄격하게 고수하기 보다는 이슬람 문화를 따르게 하며, 국민들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국민들은 과학 연구로 유명했던 대학들과 사마르칸드와 부하라(Samarkand and Bukhara)가 전 세계의 사람들을 매료시켰던 과거의 영광스러운 이슬람을 여전히 기억하고 있다. 세 명의 무슬림왕조가 중앙아시아 거대한 지역을 다스렸었는데 현재 우즈베키스탄보다 지리적으로 매우 넓은 지역이었다. 우즈베키스탄의 이슬람은 전통적으로 온건파임에도, 알카에다 조직과 관련된 우즈베키스탄 이슬람 운동(IMU)과 이슬람 성전 연합(Islamic Jihad Union) 같은 급진주의 이슬람 단체로부터 과거에 공격을 받기도 했다. 지금까지 정부는 나라에서 그들을 추방시켜 왔다. 우즈베키스탄의 동남부지역에 위치한 페르가나 분지는 이슬람 급진주의파의 거주지로 알려졌다. 인구의 약 1.1퍼센트에 해당하는 기독교소수 민족은 다양한 기독교 교파로 인해 분열되어 약한데다, 불행히도 이런 열악한 상황 속에서 정부의 손에 강한 압력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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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상황

우즈베키스탄에 헌법과 의회가 있지만 실제 모든 권력은 대통령이 쥐고 있다. 모든 반대 움직임과 독립적 단체들은 근본적으로 금지되어 있다. 1991년 9월 1일부터 이 나라는 전 공산당 서기였던 이슬람 카리모프가 2016년 9월 2일 사망 직전까지 지배했고 그 해12월 4일 대통령 선거에서 미르지요예프가 2대 대통령이 되었다. 카리모프가 통치했던 10여년간, 우즈베키스탄은 유라시아 종교연합, 독립국가 연합, 경제 협력 기구 같은 수많은 지역 기구에서 탈퇴했다. 우즈베키스탄은 러시아의 지나친 영향을 조심스러워 했으나, 2014년 우크라이나 상황을 지켜보면서 전처럼 독립적으로 행동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2014년12월 러시아는 우즈베키스탄의 많은 빚을 탕감해주었고 이것은 또 다른 결과를 낳았다. 이웃국가인 키르기스스탄과 타지키스탄과의 관계는 항상 긴장 상태이며, 과거 수년간 우즈벡족과 타지기인 키르기스인 사이 민족 간의 충돌이 있었으나 정치적 긴장의 주 원인은 물 공급이었다. 우즈베키스탄은 목화밭을 위해 시르다리야강과 아무다리야강을 크게 의존하고 있다. 이 강들은 키르기스스탄과 타지키스탄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으로 흘러가는데 두 나라가 이 강들을 댐 공사를 위한 에너지로 이용하는 것을 고려하면서 우즈베키스탄은 이로 인해 주 농작물을 심하게 망칠 거라는 두려움이 있었기 때문에 전쟁을 통해 물이 전용되는 것을 막겠다고 위협했다. 하지만 미르지요예프가 정권을 장악하면서 이웃국가와의 관계는 향상되었다. 우즈베키스탄 헌법은 양심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으며 모든 사람이 종교를 주장하거나 주장하지 않을 권리가 있음을 말하고 있다. 또한 예배의 자유와 종교적인 핍박으로부터 해방을말하고 있으나 정부당국은 국가안전과 사회질서, 생명, 건강, 도덕성, 다른 사람들의 권리 또는 자유 유지에 필요한 제한을 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카리모프때 자행되었던 기독교인에 대한 핍박을 멈추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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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제적 상황

우즈베키스탄 경제는 높은 실업률과 빈곤, 인플레이션 비율로 특징지을 수 있다. 자국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일자리를 공급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노동력의 이동이 발생하고 있다. 약 7-8백만 명에 달하는 우즈벡 남성들이 해외에서 일하고 있는데 주로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에서 일하고 있다. 그들이 집으로 보내는 돈은 연간 대략 6조원으로 우즈베키스탄연 소득의 16.3퍼센트에 해당된다. 이주 노동자들의 상황은 취약하지만 한편으로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는데 이들이 해외에서 거주하면서 기독교인들의 선교대상으로 좀 더 쉽게 오픈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행정기관과 정부당국의 모든 수준에서 부패가 만연되어 있다. 정권을 잡고 있는 권력집단은 돈 버는 기회를 잃지 않으려고 한다. 또 다른 사회현상은 인구의3분의 1이상이 14세 이하라는 사실이다 소위 말하는 젊은이의 급격한 증가는 해마다 정부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있어 많은 부담을 주고 있다. 이것은 또한 인구의 상당수가 과거 소비에트 연방과 더 이상 어떤 밀접한 관계가 없기 때문에 멀지 않은 미래에 큰 변화에 직면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대신 많은 젊은이들이 IS와 같은 이슬람 급진주의 단체 활동에 매료되고 있어 현재 대략 수백 명 정도가 IS에 합류해 싸우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014년 9월, IS깃발이 타슈켄트의 다리 위에서 휘날렸다. 천 여명에 달하는 이 단체의 멤버들이 감옥에 갇혔고 우즈벡 정부당국은 이슬람 과격분자들을 상대로 싸우기 위해 러시아의 원조를 요청했다.

전 소비에트 교육 시스템 덕분에 우즈베키스탄의 모든 국민은 글을 읽는 것이 가능하다. 즉 이것은 기독교 메시지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언어로 자료를 받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모든 자료는 승인을 받아야 하고, 대부분의 활동은 비공식적으로 행해져야 한다.

우즈베키스탄의 경제는 목화 성장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이 작물을 증가시키기 위해 모든 것이 희생되고 있다. 교사, 학생, 시민, 재소자를 비롯해서 많은 사람들이 해마다 농작물 수확에 동원되고 있다. 농약을 많이 사용하고 있어서 공중위생에 부정적인영향을 끼치고 있다. 목화밭에 물을 대기 위해 두 개의 주요 강인 아무다리야강과 시르 다리야강에서 엄청난 양의 물 공급을 받고 있어서 항상 물 부족상태가 발생하기 때문에 아랄 해 (Aral Sea) 수위도 감소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중국과 서방국가 사이의 동서 연결을 하는데 있어 전략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새로운버전의 실크로드를 건설 중으로 중국과 터키 양 국가로부터 압력을 받고 있는데, 고속도로와 기차 선로에대한 거대한 공사 활동이 진행되기 때문이다.

결론적 요약
2016년 9월 2일 이슬람 카리모프 대통령의 사망 이후리더십의 변화가 있었음에도 기독교인들에 대한 상황은 거의 변화되지 않았다. 현행 법률 가운데 존재하는 제한은 여전히 그대로이고 첩보기관과 경찰의 감시와 간섭 또한 마찬가지다. 기독교인들의 모임은 현장 급습을 받고 종교 서적은 몰수되고 신장들은 열흘에서 15일까지 구금되기도 한다.

전 대통령의 독립적 정책 방향은 버려진 것으로 보인다. 우즈베키스탄은 이웃국가들과 관계를 개선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중앙아시아의 여러 국가 및 러시아를 자주 방문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즈베키스탄은 정치와 종교, 언론의 자유를 계속 제한하며 매우 독재적으로 나라를 지배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글·사진=오픈도어선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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