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규석. ⓒ이규석의 '생각이 난다' 뮤직 비디오 캡쳐

15세, 14세 연하의 아내와 결혼했다 이혼한 가수 이규석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규석은 19일 오전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해 "2000년에 15살 연하 아내와 이혼한 뒤 14살 연하인 내 팬과 재혼했다"며 "하지만 2008년에 또다시 이혼했다"고 전했다.

그는 "두 아내와 연애도 결혼도 모두 비슷했다. 둘 다 나와 나이차이가 많이 나니 내가 큰 잘못을 했구나 싶다"며 "어린 친구들이었는데 그런 인생을 살게 했다는 자책감이 많이 든다. 그것만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규석은 "아직도 한이 되고 가슴이 아프다. 결혼 자체를 하고 싶지 않다. 난 누군가를 행복하게 해주지 못하는 사람 같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는 1987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동상을 수상하고 1988년 '기차와 소나무' 1집 앨범으로 데뷔해 2집 '사랑을 찾아서'(1990), 3집 '너 없는 세상은'(1992), '울음'(2004) 앨범을 발표했다.

2007년에는 그룹 '뱅크' 이름으로 7.5집 'From Vitalsign'를 발표했으며 '멘데이트 OST'(2008) 앨범에는 '내 사랑 하늘에 닿기를' 이라는 곡으로 참여, 최근에는 '생각이 난다'(2011) 솔로 앨범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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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이규석 #이혼고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