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국제구호개발NGO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이 지난 22일 영락교회로부터 인도네시아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구호 성금 2천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22일(화) 서울특별시 중구 영락교회에서 열린 구호 성금 전달식에는 월드비전 양호승 회장, 전영순 나눔본부 본부장, 김동주 국제구호 팀장을 비롯해 영락교회 김운성 담임목사 등이 참석했다.
월드비전에 전달된 성금은 지난 9월 인도네시아에 발생한 지진과 쓰나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지역 이재민을 돕기 위해 영락교회 성도들이 모은 성금이다.
영락교회로부터 받은 성금은 인도네시아 지진 피해 지역 주민과 아이들에게 식량, 식수, 생필품 등 구호물자와 임시주거지를 지원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현재 월드비전은 인도네시아 지진 피해 지역 내 총 35개 마을, 2만 가정을 대상으로 긴급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영락교회 김운성 담임목사는 “지진과 쓰나미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하루 속히 일상생활을 회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많은 분들이 도움의 손길을 함께 펼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월드비전 양호승 회장은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도네시아 주민들을 위해 소중한 성금을 모아 주신 영락교회 성도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월드비전은 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와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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