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임진각 DMZ 평화누리 공원 ©월드비전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이 지난 주말 임진각 평화누리 캠핑장에서 진행한 ‘DMZ 세계시민 나눔캠프’가 성료했다고 22일 밝혔다.

DMZ 세계시민 나눔캠프는 세계의 분쟁피해지역 아동들의 고난을 공감하고자 마련한 행사로, 지난 10월 12~14일, 19~21일 2회에 걸쳐 2박 3일 일정으로 임진각평화누리 캠핑장에서 개최했다. 전체 캠프 동안 가족 단위 시민 1,0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캠프는 월드비전 분쟁피해지역 아동보호캠페인 ‘I AM’의 일환으로, 자녀를 동반한 가족들이 분쟁피해지역 아동이 겪고 있는 빈곤과 인권 문제를 생각하고 평화의 세상을 그려볼 수 있는 장이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 월드비전, 네이처 포스트가 주관했다.

캠프 기간 임진각 평화누리 중앙 잔디광장에는 ‘I AM 영화관’, ‘I AM 미술관’, ‘I AM 난민캠프 VR’, ‘I AM 도서관’, ‘I AM 놀이터’, ‘I AM 희망트리’, ‘I AM 내 친구의 소지품’, ‘DMZ 생태체험교실’ 등 분쟁피해지역 아동의 삶을 체험할 수 있는 8개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또한, 13일, 20일에는 월드비전 홍보대사인 배우 이광기와 참가자들이 함께 하는 ‘DMZ 세계시민 나눔 체험 골든벨’ 행사가 진행되며 가족 간의 단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이번 캠프는 자연 속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지구촌 현실을 고민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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