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이 11월 3일(토) 오전 9시 뚝섬한강공원 수변마당에서 진행되는 기부런 ‘2018 Global 6K for Water’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행사에는 월드비전 홍보대사인 투피엠(2PM) 준호가 함께 달린다.
월드비전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Global 6k for Water’ 캠페인은 월드비전 식수위생사업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된 마라톤 행사다. 실제 아프리카 아이들이 물을 얻기 위해 매일 걷는 평균 거리인 6km를 참가자가 대신 달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미국, 캐나다, 호주 등 23개국에서 48,000명이 참가했으며, 올해 처음으로 서울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배우이자 가수, 준호가 1번 주자로 참여해 6km를 달릴 예정이다. 준호는 2012년 7월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위촉되었으며, 2013년 에티오피아를 방문하여 후원 아동인 펠메타(Felmeta)를 만난 후 팬클럽과 함께 아동이 살고 있는 짐마게네티 지역에 식수 펌프를 후원하는 등 월드비전과의 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행사 당일, 준호는 후원 아동인 펠메타의 사진이 담긴 번호표를 달고 달릴 예정이다.
준호를 비롯한 행사 참가자 전원은 아프리카 아동의 사진이 프린팅 된 특별한 번호표를 부착하고 뛰게 된다. 또한, 물이 가득 담긴 통을 들고 6km를 달리는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개별적으로 물병, 주전자, 약수통을 가져와도 되며, 별도 신청한 20명에 한해서는 실제 아프리카 아이들이 쓰는 제리캔(플라스틱 휘발유통)에 물을 담아 달리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10월 28일(일) 자정까지 Global 6K for Water 공식 홈페이지(global6kforwater.com)에서 선착순 1500명에 한해 신청 가능하다. 1인당 참가비는 2만원으로, 참가비 전액은 월드비전 아프리카 식수위생사업에 사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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