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르란도 오케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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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파르란도 오케스트라(단장 김삼동, 상임지휘자 오우람, 합창지휘자 김혜경, 트레이너 전은배)는 20일 14시, 서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관장 박순만)와 협약을 체결하고 다문화가정 이주 여성을 위한 다문화 합창단 창단식을 실시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파르란도 오케스트라는 매주 목요일 14시에서 16시까지 다문화 합창단 교육 및 합창지도를 하고 다문화 합창단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며 기타 상의된 프로그램에 대해 후원 및 봉사활동을 하기로 협약하였다.

활동에 참여한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자여성 이O서씨는 "예전에 합창단 활동 경험이 있는데 시간이 맞지 않아 지속적으로 참여하지 못했다. 이번에 센터에 합창단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열심히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문화합창단은 중국, 베트남, 일본, 필리핀 출신 결혼이민자 여성 20명을 구성하여 매주 목요일 연습을 통해 실력을 키워 창단공연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혜경 합창지휘자는 "합창 지도를 통해 이주 여성들의 자연스러운 언어 교육을 도모하고 가정 및 사회 구성원들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해지며 현 이주 여성에 초점이 되어 있는 다문화 가정문제를 넘어 다문화 가정의 아동들을 위한 합창단 창단도 생각하고 있다"며 "다문화 가정들이 또 하나의 밀알이 되어 각자의 모국에 하나님의 사랑과 위로를 전달하는 청지기로써 세워져 갈 수 있도록 이 사명을 잘 감당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르란도 오케스트라는 사회적 약자를 위해 음악으로 힐링을 돕는 대구광역시 북구 태전동에 소재한 비영리법인으로서 청소년, 재소자, 노인, 장애인을 포함한 대구▪경북 시민들을 위한 연주회 등을 상시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물론 이들에게 무료로 음악 교육을 함으로써 청소년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사회적 약자들에게는 삶의 기쁨과 새로운 인생으로의 도전을 제시하며 또 한 명의 하나님 나라의 청지기를 세워가려는 비전을 갖고 있으며 이와 함께 할 단원도 상시 모집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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