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연동교회는 지난해 예장 통합 총회장인 이성희 담임목사의 후임으로 미국 한인교회인 시카고 기쁨의 교회 김주용 담임 목사를 청빙하기로 결정했다. 연동교회 청빙위원회는 오는 19일 주일 3부 예배 이후 공동의회를 개최해 김주용 목사 청빙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김주용 목사는 성균관대(유전공학)를 졸업했다. 이후 장신대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신학석사(기독교와 문화), 맥코믹대 석사(선교학) 학위를 따고 도미해, 루터란 신학대학원에서 선교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아울러 김주용 목사는 연희동교회 교육전도사, 목동 평광교회 교육전도사를 거쳐 잠실교회와 한인서부교회, 시카고 연합장로교회에서 부목사 생활을 했다. 현재 PCUSA에 소속된 시카고 기쁨의교회 담임목사로 있다.
김주용 목사는 시카고 기쁨의 교회 홈페이지서 “일상과 신앙의 삶이 일치하고, 말씀과 찬양이 행동과 실천으로 이어지고, 교회와 세상이 분리되지 않는 목회를 지향하고 있다” 면서 “예수가 시장 한복판에서 복음을 외쳤던 것처럼, 교회도 세상의 한 가운데에서 하나님 나라를 세워야 함을 믿고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라고 자신의 목회 철학을 밝히고 있다.
연동교회는 지난 1894년 미국인 선교사들에 의해 창립된 유서 깊은 교회다. 현 담임인 이성희 목사는 1990년에 부임했고, 지난해 예장 통합 총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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