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예장통합 총회 세례교인 수가 작년 1만 2천여 명이 줄은 데 이어 올해도 1만 6053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예장통합 총회 교단지인 한국기독공보에 따르면, 총회의 세례교인 수는 전년대비 전체교인 수는 1만 6586명 감소했는데, 대부분은 세례교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7월 25일 열린 총회 통계위원회(위원장 김의식 목사)에서 2017년 교세통계 주요 현황 보고서에 의거하면 전체교인 수는 1만 6000여 명 줄어 271만 4314명인 것으로 집계됐으며, 대한예수교장로회 교세는 전년대비 112개 교회가 증가해 9096개 교회, 목사 수는 530명 늘어 1만 9832명이며, 전체 9096개 교회 중 자립대상교회는 3314개 교회인 것으로 보고됐다.
전체교회 수 중 자립대상교회가 차지하는 비율은 전년 비율 36.49%에 비해 0.06% 줄어든 36.43%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더불어 2017년 교세통계는 전체 교인 수의 감소를 보였지만, 경상수입 결산 액은 전년대비 89억 8372만 7000원이 증액된 1조 3237억 6541만 2000원으로 조사됐다.
또한 교단 내 전체교인 중 가장 많은 연령대는 40대로 나타났다. 총 17.23%를 차지하며 이어 50대가 16.59%, 30대가 12.08%의 비중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회학교 부서는 전체적으로는 전년대비 1만 918명 감소했지만, 영아부의 경우는 2685명 늘어 한국교회의 긍정적 신호탄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편 대한예수교장로회 예장 통합 전체 교회 수, 목사 수, 장로 수, 권사 수는 늘었지만, 안수·서리집사 수와 더불어 세례교인 및 전체교인 수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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