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이태석 신부의 기념실이 모교인 인제대에 마련됐다.ⓒ연합뉴스

영화 '울지마 톤즈'로 잘 알려진  이태석 신부의 기념실이 모교인 경남 김해시의 인제대의 교내 도서관에 마련됐다.

인제대는 7일 오후 3시 교내 도서관 1층 로비에서 '이태석 신부 기념실' 개관식과 흉상 제막식을 연다고 5일 밝혔다.

이태석 신부는 사제서품을 받은 그해인 2001년 11월부터 2008년 11월까지  남부 아프리카 수단의 톤즈 마을에서 8년간 신부이자 의사로 봉사활동을 하다 48세로 선종했다.

이태석 신부는 1987년 인제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 다음해 부산백병원에서 인턴을 수료한 바 있다.

이태석 신부 기념실에는 그의 봉사활동을 담은 사진 등 각종 자료가 전시돼 있고 인제대는 앞으로 미공개 자필 자료 등 관련 자료를 모으는 대로 전시공간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또한 인제대 의대는 오는 13일 이태석 신부 흉상 제막식을 갖고 이어 '의사의 삶, 소통과 나눔'을 주제로 제2회 이태석 기념 심포지엄 연다.

심포지엄에서는 구수환 부장(KBS 다큐멘터리국), 제1회 이태석 봉사상 수상자인 박무열 원장(방글라데시 꼬람똘라 기독병원장), 성산 장기려 박사의 손자인 장여구 교수(인제대 서울백병원 외과), 반덕진 교수(우석대 교양학부)가 주제 강연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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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석신부 #인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