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5월부터 9월까지 기존 정장스타일의 획일화된 복장에서 간편하고 시원한 복장으로 근무하도록 하는 '쿨비즈 운동'을 전개한다.
시는 또한 6월부터 8월까지는 '슈퍼 쿨비즈' 기간으로 정해 쿨비즈 복장을 의무화하고 민원부서 외에는 반바지와 샌들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는 쿨비즈 운동을 시 산하기관, 학교, 기업 등으로 확산시킬 방침이다.
쿨비즈는 쿨(Cool)과 비지니스(Business)의 합성어로 2004년 일본에서 에너지 절약운동 차원에서 시작됐으며, 서울시 '쿨비즈 운동'은 에너지 절약을 통한 '원전 하나 줄이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서울시는 '쿨비즈 패션쇼'를 다음달 5일 환경의 날에서울역사 RTO홀에서 '서울이 먼저 옷을 벗다'는 주제로 연다. 이 패션쇼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모델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