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월 개최되는 전 세계 2만여 명 한인선교사들의 연합과 교류의 장인 한인세계선교대회에 미주 청년들을 깨우는 선교운동 GKYM이 함께 연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올해 7월 제7차 한인세계선교대회를 개최하는 기독교한인세계선교협의회(KWMC, 사무총장 고석희 목사)는 전 세계 한인 선교사들이 모이는 대회에 선교에 열정을 가진 미주의 청년들도 함께 참여해 비전과 뜻을 공유하고 윗세대 선교사로부터 신앙의 유산을 이어받을 계기가 될 것이라고 2일 밝혔다.

KWMC에 따르면 4년마다 개최되는 한인세계선교대회는 올해 7월 23일(월) 부터 27일(금)까지 4박 5일간 시카고 휫튼대학에서 “격동하는 지구촌 긴박한 땅 끝 선교”란 주제로 전 세계 한인 목회자, 평신도, 선교사 등 7천여 명이 모여 한인 디아스포라의 역량을 모으는 한국 기독교 최대 선교대회로 진행된다.

이 대회에 미주 청년들의 적극적인 미전도종족 선교운동으로 자리 잡은 GKYM이 함께 참여해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따른 선교전략의 변화와 선교지의 생생한 현황들을 공유하면서 한인 1세대 선교사들과 미주 1.5세 및 2세 청년들 간의 자연스러운 소통의 장을 연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대회 기간 중에 한인 1세대 선교사와 미주 청년들이 함께 만나는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선교사와 셀 그룹을 조직해 연대감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GKYM도 한인세계선교대회 기간 중에 시카고 휫튼대학 내에서 2세들의 집회를 별도로 진행하면서 대회 마지막 날은 대형 경기장에서 한인세계선교대회 참가자들과 연합해 대형 집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 한인 1세대 선교사들은 함께 파송식을 하면서 미전도종족 선교지에 파송하는 미주 한인 청년들을 축복할 예정이다.

KWMC 사무총장 고석희 목사는 GKYM운동과 관련, “매회 수 천명의 한인 디아스포라 청년들을 모으는 GKYM은 KWMC의 숙원사역인 차세대 선교운동을 짊어진 협력운동”이라며 “한인 선교의 미래와 한인 디아스포라 선교를 어떻게 다음 세대로 연결할 수 있을지 이번 한인세계선교대회를 통해 모색하고자 한다”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2012년 한인세계선교대회에서는 ▲한국형선교 모델 ▲한인 디아스포라 선교전략 ▲미전도 종족 선교전략 ▲평신도 선교운동 ▲북한선교 ▲탈북자 선교 ▲의료선교 ▲구제 및 NGO 선교 ▲IT/인터넷/방송 선교 ▲문화 선교 등 각 선교 전문분야의 변화들과 새로운 전략들이 다각적인 측면에서 조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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