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1번 윤금순 당선자가 자진사퇴했다. ⓒ연합뉴스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1번 윤금순 당선자가 자진 사퇴했다.
윤 당선자는 4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사실을 발표하며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여농)의 조직 후보로서 비례대표 경선 사태에 대한 입장을 같이해 당선인으로서 책임을 질 것"이라고 밝히며 사퇴의사를 전했다.
또한 "통합진보당의 비례대표 경선 파문으로 인해 당이 국민께 많은 실망과 걱정을 끼친 점을 매우 송구스럽고 부끄럽게 생각하며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이하 전여농) 출신으로 2005년 노벨평화상 후보로도 올랐다.
전여농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통합진보당의 당대표단 전원과 순위 경선에 참여한 비례후보도 전원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진상조사위에 따르면 경선 자체가 투표한 값을 신뢰할 수 없는 수준을 넘어섰다고 한다"면서도 "통합진보당의 비례후보 문제는 검찰의 개입이나 통합진보당을 비롯한 진보진영 안에서 자체적으로 해석해야 할 문제다"며 "통합진보당에 대한 검찰 수사를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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