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적 대권주자로 주목되고 있는 안철수 서울대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아버지 안영모(81)씨가 아들이 대선를 위해 경선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에 거주하는 안씨는 30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안철수가) 올해 대선에 나올지는 나도 모른다. 얼마 전까지는 자기도 모른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들은 죽으면 이름을 남기고 싶다고 말하곤 했다"며 "사람들이 말하는 것을 보니 50% 이상 아들을 지지한다던데 대한민국 생겨서 이렇게 많은 지지를 받은 사람은 처음이지 않나"라고 전했다.
이어 안씨는 "아버지로서 평생 아들을 봐온 기준을 볼 때 안 교수가 (민주당) 경선으로 경쟁하는 것보다 민주당에서 추대해주기를 바라는 것 아니겠느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