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 화력발전소 2호기의 보일러실에서 근로자 5명이 작업을 하다 작업대가 무너져 1명이 숨지고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5일 새벽 4시쯤 충남 태안군 원북면 방갈리에 위치한 태안 화력발전소 2호기에서 보일러 이물질 제거와 페인트 작업을 하던 이들은 작업대가 무너져 15m 아래로 떨어졌다.
당시 장모씨(48)씨 등 2명은 작업대가 무너지는 동시에 몸을 피해 빠져 나와 큰 부상을 입지 않았지만 김모(47)씨 등 3명은 무너진 작업대와 함께 떨어지며 매몰돼 구조됐으나 마지막으로 구조된 김씨(47)는 끝내 숨졌다.
출동한 119구조대는 3시간여만인 오전 7시 25분께 매몰된 3명을 모두 구조했다고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