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9단 기자회견 ©YTN 보도화면 캡처
[기독일보=사회] 한국 바둑 '간판' 이세돌 9단이 바둑 인공지능 알파고가 '중국랭킹 1위' 커제 9단을 꺾은 데 대해 "예상했던 대로"라고 담담하게 말했다고 23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세돌 9단은 이날 중국 저장성 우전의 국제인터넷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바둑의 미래 서밋'(Future of Go Summit) 3번기 1국에서 알파고가 커제 9단을 289수 만에 백 1집 반승으로 꺾자 이러한 관전평을 내놓았다.
보도에 따르면 이세돌 9단은 이날 통화에서 "커제가 예상 밖의 좋은 수를 두기도 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완패였다. 나중에는 예상대로 그렇게 됐다"고 말했다.
이미 세계 최초로 알파고와 대결했던 이세돌 9단은 알파고가 인간의 수준을 넘어섰다고 평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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