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국제] 국제연합(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15일 지난달 28일과 이달 13일 자행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는 언론성명을 발표하고 추가 제재를 예고했다.
안보리는 이날 채택한 언론성명에서 북한의 매우 불안정한 행동에 대한 극도의 우려를 표명한다고 강조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전했다.
또 북한이 지난해까지 6차례 채택된 대북 결의에 명시된 국제 의무를 위반하고 탄도미사일을 발사함으로써 안보리 결의에 노골적이고 도발적으로 저항한 데 대해서도 우려한다고 밝혔다.
이어 안보리가 북한에 대해 부과한 모든 조치들을 완전히 이행할 것을 다짐했다며, 다른 회원국도 신속하고 진지한 방식으로 그렇게 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채택된 대북 결의 2321호와 2270호에 명시된 포괄적 조치와 관련해 그렇게 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보리는 또 현 상황을 계속해서 긴밀히 주시하고 기존 결의에 따라 중대한 추가 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북한의 불법적인 탄도미사일 활동이 북한의 핵무기 운반 시스템 개발에 기여하고 역내외 긴장을 고조시킨다는 점을 주목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북한이 주민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대신 탄도미사일과 핵무기 개발에 자원을 전용하는 것을 유감스럽게 여긴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북한이 구체적인 행동을 통해 즉시 진지한 비핵화 의지를 보이고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낮추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런 목적을 위해 북한에 추가 핵실험과 미사일 시험 발사를 감행하지 말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안보리는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하고, 현 상황을 평화적이고 외교적이며 정치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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