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라이프] 여배우로서의 리즈 시절에 CCM 가수이자 전도사였던 유은성과 결혼해 두 아이의 엄마가 된 김정화가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유 전도사와 결혼에 골인한 이야기를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0일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한 배우 김정화는 그때가 "어머니 별세 후 힘들었던 시절"이었다며 "CCM 가수이자 전도사면서 작곡가인 유은성을 음악 작업으로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은성 전도사의) 첫인상은 별로 안 좋았지만 성품이 정말 좋았다"며 "제 이상형이 제가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인데, 저는 아직까지도 저희 남편 존경한다"고 말했다.
김정화는 "부부싸움을 할 때 남자들이 욱하고 화를 낼 때도 많이 있는데 잘 참는다. 제가 속상한 일이 있었으면 '그래. 정말 속상했겠다'고 하며 공감해준다"고 칭찬했다.
또 "남편이 만난 지 한 달 만에 결혼하자고 했다. 2~3개월간 그 말을 들었다. 그때 느낀 게 '주입식 교육이 이렇게 무서운 거구나'였다"며 "하지만 저도 마음이 있으니 결혼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정화는 "저희 남편은 아직도 제가 너무 예쁘다고 한다. 그런 표현을 많이 한다. 대부분 여자들이 원하는 남자상이 그렇지 않냐?"며 남편 유은성 전도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김정화는 "남편이 결혼을 잘했다는 소리를 많이 듣지만 오히려 내가 잘 했다"며 "남편이 진정한 외조 왕이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정화와 유은성은 2011년 4월 기아대책 어린이 개발 사업을 통해 인연을 맺어 2013년 결혼했다. 이후 음악 사역을 위해 미국으로 건너가 2014년 6월 첫아들을, 2016년 둘째 아들을 출산했다.
한편 김정화는 올해 4월 CBS 간판 프로그램 '새롭게 하소서'의 진행자로 방송에 복귀해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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