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새벽 연신내에서 살인 사건이 일어났다는 글이 트위터와 인터넷 상에서 빠른 속도로 퍼졌으나 사실무근인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새벽 트위터와 온라인커뮤니티 등에는 "연신내 A매장은 번화가라고 할 수 있는 곳인데 그 앞에서 2명을 죽이고 도망갔다고 한다"며 "새벽 2시쯤 터진거 같은데 저는 찜질방에서 나온 후 잠시동안 A매장과 가까운 곳에 있었고 2시 되기 전에 움직였는데 조금만 더 늦게 그 근처에서 벗어났더라면 당했을 것이다"는 글이 올라왔다.
또한 이 네티즌은 범인이 베이지색 바지에 줄무늬 티셔츠를 입었다고 상세한 인상착의까지 전했다.
그러나 새벽 4시께 관할 경찰서인 은평경찰서 상황실측은 트위터로 "연신내 무차별 살인사건은 사실 무근"이란 글을 올렸다.
현재 경찰은 연신내 괴담 글을 처음으로 올린 사람을 찾기 위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청은 이날 공식트위터(@smartsmpa)를 통해 "현재 인터넷상에 확산 중인 '연신내 살인사건' 관련 내용은 은평경찰서에 확인한 바 허위사실로 밝혀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