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문화] 래퍼 비와이가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투표에 대한 소신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비와이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투표 독려 캠페인 '0509 장미 프로젝트'에 참여해 원하는 대통령 상으로 "듣는 대통령"를 꼽았다.
이날 비와이는 "국민의 소리를 듣는 분이 되셨으면 좋겠다"며 "분별력 있게 듣지만 그 방향은 내일, 그리고 미래를 향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 선거는 이번이 두번째 라는 비와이는 "투표와 랩은 사실 어떤 것에 대한 '표현'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며 "래퍼에게 표현의 자유가 중요한 것처럼, 국민에게도 한 표 행사할 수 있는 권리는 필수 불가결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비와이가 참여한 '0509 장미 프로젝트'는 '무협찬 무단체 노개런티'로 각계각층의 인물들이 함께 하는 투표 독려 캠페인이다.
지난달 15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0509 장미 프로젝트'에는 총 38명의 국내 배우, 감독, 가수, 작가들이 참여했다. 일반인 출연자로는 NGO대표 송경애, 워킹맘 이규림, 귀화자 손학, 청년사업가 김지수, 첫 투표자 최승헌, 매니저 이상훈, 한가람 초등학교 이승연 학생 등이 참여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0509 장미 프로젝트' 영상 3편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SNS를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이 영상은 300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현재는 전국 CGV 로비에서 광고 영상으로도 제공되고 있다. 한편 '0509 장미 프로젝트'는 스타 사인이 들어간 티셔츠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0509 장미 프로젝트'는 국민들의 투표 참여를 이끄는 한편, 후보의 이미지에 의존해 투표하기보다 인물의 발자취와 공약, 정책 등을 정확히 파악해 투표하자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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