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사회문화] 국제장애인예술협회가 주최하는 ‘2017 속초국제장애인영화제’가 오는 8월 25~26일까지 속초엑스포광장 특설 무대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이를 홍보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렸다.
세계적 디자이너 유지영과 이번 영화제 총감독인 장이레 예술감독이 26일 서울 종로 금보성아트센터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기부‧자선 패션쇼 '물결 유지영과 그의 친구들'을 진행했다.
이번 자선 패션쇼에서 눈에 띈 것은 가스펠 콰이어 ‘빅콰이어’의 활약이었다.
빅콰이어는 KBS ‘불후의명곡’에서 여러 아티스트들과 함께 최종우승의 무대뿐만 아니라 다양한 무대를 보여주고 있는 실력파 합창단으로, 단원들은 이번 자선 패션쇼에서 재능기부로 감동적인 마지막 무대를 선사했다. 또한 주차안내는 물론 각종 안내와 무대·모델 도우미 등의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패션쇼를 도왔다.
이 같은 이들 섬김과 멋진 무대는 행사에 참석한 속초시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국내 패션계 인사들, 장애인 관련 관계자들은 물론 참석자 모두에게 큰 감동을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자선 패션쇼는 모든 참여 모델과 제작진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됐고, 행사를 통해 모인 기금은 속초시 아우름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 8대의 휠체어가 동시에 탑승 가능한 차량 구입비용 및 영화제 개최비용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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