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라이프] 크리스천 '힙합가수' 비와이(24·이병윤)와 'R&B가수' 나얼(39·유나얼)의 '역대급' 콜라보레이션(협업)이 성사될 조짐이다.
비와이는 9일 연예전문매체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향후 협업을 하고 싶은 국내 가수로 '나얼'을 꼽았기 때문이다.
인터뷰에서 비와이는 "나얼이 내가 찍었던 모 휴대전화 광고를 보고 주변 지인들로부터 '나얼이 비와이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며 "이후 나얼의 전화번호도 받았다. 나얼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비와이는 또 "최근 나얼과 문자메시지로 연락도 주고받았다"며 "나중에 내가 앨범을 냈을 때 기회가 된다면 꼭 함께 만나서 음악 작업도 하고 싶다"고 강한 협업의 의지를 보였다.
그러면서 비와이는 엄지를 치켜세우며 "나얼의 음악은 정말 대단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얼은 지난달 기독교신문 <크리스천투데이>와의 인터뷰를 통해 근황을 공개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나얼은 "앨범 작업은 계속 하고 있다. 아무 곡이나 넣을 순 없고, 좋은 곡이 나와야 한다"며 다음 앨범에 대해 잠깐 언급하면서 "전공이 미술이다 보니, 전시는 꾸준히 하고 있다"며 "올해도 여름에 (전시회를)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 교회에서 '집사' 직분을 받았다는 나얼은 연예계 활동 중 유혹이 있을 때마다 '내가 집사인데 이러면 안 되지.' 하는 생각이 자신을 지켜주고 있다고 고백하며, "개가 주인을 알아보듯, 진리란 하나님을 알아보는 것이다"면서 "그걸 알면 그 문제가 비로소 풀린다"고 밝히기도 했다.
과연, 이런 담백한 신앙의 나얼과 시상식서 과감히 말씀으로 신앙고백을 하는 비와이의 '협업' 앨범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한 커뮤니티에서는 두 사람의 협업이면 '비신자라도 들어볼 의양이 있다'는 소리가 들릴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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