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교회 원로목사 이동원 목사가 최근 부흥회 인도차 방문한 미국 LA 동부사랑의교회(박승규 목사)서 욕설과 기독교 폄훼 등으로 논란을 일으킨 나는꼼수다(나꼼수) 김용민 씨에 대해 언급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목사는 13일 예배에서 “김용민 씨를 위해 기도해 줬다고 최근 수난을 많이 받았다”며 “나는 그(김용민 씨)가 새로운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해서 충고해 주러 갔는데 신문에는 축복기도를 해 주러 갔다고 보도가 됐다. 그러나 괜찮다. 김용민 씨도 거듭나야 한다”고 언급했다.
지난달 김용민 씨가 서울 노원갑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후보로 나서자 이 목사는 지구촌교회 교인인 김용민 씨의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기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김 씨 선거사무소는 이 목사의 방문을 대대적으로 홍보한 바 있다.
이 목사는 이날 '거듭남'에 대해 설명하며 "교회를 평생 다녀도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도 없고 들어가지도 못한다. 하나님 나라의 가장 중요한 특성은 ‘의의 나라’다. 진정한 평화와 기쁨을 누리기 위해서는 우리 영혼이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