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부활절을 맞아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와 박터풀 두 곳에서 연합집회가 개최됐다.
연합집회는 지난 2006년 이후 매년 열리고 있는며, 2008년 왕정 종식과 공화정 출범 이후 폭발적인 전도운동과 함께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이날 부활절 행사는 한인 선교사들도 현지 지도자들과 연합해 행사에 참여했으며, 경찰들도 집회를 막기보다는 교통을 통제하면서 지원에 나섰다. 성도들은 행진 중에 찬양을 부르거나 전도 구호를 외쳤으며, 사람들에게 전도지를 나눠줬다.
네팔은 10년만에 기독교인 비율이 0.2%에서 10배가 넘는 3-4%가 되면서 선교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네팔은 힌두국가로서 사실상 개종이 헌법으로 금지돼 있지만, 현지 교회들이 전도에 적극 나서면서 부흥이 일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