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나간지 8일째 연락이 두절됐던 부산 여대생 A씨가 12일 오후 3시쯤 해운대구 좌동 대청공원 연못에서 익사체로 발견됐다고 부산 해운대경찰서가 밝혔다.

A씨는 집을 나갈 때 입은 보라색 카디건에 검정색 바지 차림 그대로, 귀에 이어폰을 낀 채 발견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날 경찰은 잠수부 4명을 동원해 깊이 5m가량의 대천천 연못에서 문씨의 시신을 발견해 인양했다.

경찰은 검안결과 A씨의 몸에 특별한 외상은 없었다고 밝혔다.

앞서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5일 새벽 A씨의 어머니로부터 신고를 받고 수사하다 12일부터 공개수사에 나섰다.

해운대경찰서는 부산 모 대학 2학년 A(21ㆍ여)씨가 지난 4일 밤 11시50분께 인근 대천공원 주변으로 산책하러 나간다고 말하고 집을 나선 뒤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며 경찰의 휴대폰 위치 추적 결과 해운대교육지원청 일대로 나타났다고 같은날 발표했다.

경찰은 28명의 수사전담반을 구성해 관내 CCTV를 분석하고 성폭력 우범자의 행적을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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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실종여대생시신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