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에서 박빙의 차로 승부가 갈린 곳 중 가장 근소한 차이는 170표로 나타났다.
경기 고양 덕양갑 지역구에서 심 후보는 현역의원 새누리당 손범규 후보가 맞붙어 170표 차이로 통합진보당 심상정 후보가 당선됐다.
두 후보는 자정이 넘도록 앞서고 뒤서다를 반복하다 심 후보가 49.4%, 손 후보가 49.2%를 얻어 득표율 0.2%의 근소한 차이로 심 후보가 승리했다.
이어 경기 시흥갑은 새누리당 함진규 후보가 202표차로 3선을 노린 민주당 백원우 후보를 앞질러 당선됐다.
고양 덕양을은 김태원 새누리당 후보가 226표차로 송두영 민주당 후보에게 승리했다.
또한 광주 동구 박주선 무소속 후보는 456표 차이로 무소속 양형일 후보에게, 서울 성동을 홍익표 민주당 후보는 488표 차이로 새누리당 김동성 후보에게, 경기 안산 단원을에서 부좌현 민주당 후보가 512표 차로 새누리당 박순자 후보에게 승리했다.
이번 선거에서 500표 이내 표차로 승부가 갈린 곳은 5곳, 1000표 차 이하가 10곳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