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한인목사회(회장 김영대 목사)가 이민 교계를 위한 한미기독교회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기금 마련을 위한 일일식당 리본 커팅 세리머니 행사가 9일(현지시간) 북창동순두부 LA 웨스턴 지점에서 개최했다.
이번 일일식당은 다호갈비(LA 윌셔 윌톤)와 북창동순두부 LA 지점 및 세리토스·가든그로브·토렌스·로렌하이츠·밸리·얼바인·플러튼 지점에서 5일간 열린다.
이 자리에는 목회자들과 한미은행 유재승 장로, LA한인회장에 출마한 박요한 장로 등이 참석했다.
김영대 목사는 "기독교회관 건립을 위해 첫 번째 사역인 일일식당을 개최했다. 시작은 미약했으나 나중은 창대케 되는 일이 기독교회관에 있기를 기도한다"며 "교계 많은 분들이 협력하셔서 힘써주시길 바란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유재승 한미은행 행장은 "목사회에서 기금 모금 계좌를 한미은행에 열기로 했다"며 "한미은행도 회관을 위해 최대한으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대 목사는 회관 건립을 위해 기간을 3년으로 잡고 예산을 기존에 정한 200만불에서 500만불로 늘리고, 4월 중순에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한인목회자세미나에 참석해 한국 교계 관계자들에게 지원을 호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 각 교회에서 선교헌금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한미기독교회관은 한국 서울 종로5가 있는 기독교회관을 모델로 하고, 100명이 들어갈 수 있는 예배처소, 목사회 사무실, 기독교박물관, 쉼터 등이 자리 잡게 된다. 목사회 관계자는 "특히 홀사모들의 보호단체로서 기능을 발휘할 것이며, 불의의 교통사고로 부모들을 잃은 아이들의 보호처로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6000여명의 목회자들이 함께하는 상조회도 구성해 애경 사엽에도 일조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목사회는 앞으로도 기금 마련을 위해 찬양제, 체육대회, 일일 식당을 연다는 계획이다.
문의: 213-718-0098, 323-708-9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