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스포츠]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공격수로 뛰고 있는 손흥민이 시즌 9호골을 기록하면서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시즌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손흥민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서 팀이 1-2로 뒤지던 후반 32분 동점골을 넣었다. 이골로 손흥민은 '우상' 박지성과 선배 기성용(28ㆍ스완지 시티)이 보유 중이던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시즌 최다골(8골)을 넘어섰다.
손흥민도 이날 경기 후 토트넘 페이스북에 올라온 인터뷰를 통해서 "믿을 수 없다"고 입을 뗐다. 이어 "항상 골을 넣는 것은 특별한 순간이다"면서도 "맨시티전에서 팀이 1-2로 뒤진 상황에서 2-2 동점골을 넣은 만큼 정말 특별하다. 특별한 기억이다"고 말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 페이스북에 올라온 인터뷰에서 후반 들어 스리백에서 포백으로 바꾸고 케빈 비머 대신 손흥민을 투입하는 등 변화를 준 데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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