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옥탑방 왕세자'에 등장하는 왕세자 이각(박유천 분)과 심복 3인방의 좌충우돌 해프닝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의 심복 3인방은 조선시대와 현대의 시대 차로 가는 곳마다 사고를 쳐 '인간 비글'로 비견대고 있다.

'비글'은 애완견 종류로 온갖 말썽을 부려 '악마의 개'로 불린다.

최근 온라인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비글 vs 300년 묵은 인간비글4'라는 제목으로 한 네티즌이 게시물을 올려 비글과 이들 3인방을 비교한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4일 방송에서는 여회장(반효정 분)이 이각(박유천 분)과 심복 3인을 초대하는데 이날 밤 이들은 송만보(이민호 분)의 어머니 제사를 챙기기위해 조선에서 입던 옷을 입고 밤 12시에 제사상을 차리기 위해 집을 돌아다닌다.

도치산(최우식 분)은 냉장고를 뒤지다 케찹을 발견하고 몰래 먹던 중 물을 마시러 나온 여회장(반효정 분)과 맞닥뜨린다. 여회장은 도치산의 입가에 묻은 케찹 피인줄 알고 귀신을 본 줄 알고 그 자리에서 졸도한다.

왕고모(박준금 분)는 술을 찾기 위해 기척도 없이 찾아온 용술(정석원 분)이 "어디 좀 갈데가 있다"고 하자 저승사자로 오해해 기절한다.

이에 이각(박유천 분)이 "현실에 적응하고 옥탑방을 지키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단발밖에 없다"고 제안하자 이들은“목을 베라”고 완강히 거부하다 끝내 굴복해 미용실에 간다.

미용실에 가서도 이들은 "난 아니되오!난 아니되오!"를 거듭 외치고는 비장한 표정으로 눈물을 흘리며 머리를 자른다. 도치산은 머리를 자르다 울먹이며 "저하"를 외치고 실신하기까지 한다.

앞서 2회 방송에서 이들은 박하(한지민 분)의 옥탑방에서 실수로 리모컨이 눌려 TV가 켜지고 화면 속에서 화살이 날라오자 왕세자를 지키기 위해 TV를 부수고 압력밥솥이 김을 뿜어내자 밥솥을 부순다. 또 소리나는 곰인형과도 처절하게 싸우고는 우왕좌왕하던 차에 난로를 쓰러뜨려 불까지 낸다.  

한편 4일 방송된 5회는 전국 시청률 11.2%(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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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왕세자 #인간비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