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사회·문화] 문화체육관광부는 13일 평창올림픽·패럴림픽을 내년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기 위해 장관 직속의 ‘평창동계올림픽및패럴림픽지원단(이하 평창올림픽지원단)’을 이날부터 신설한다고 밝혔다.
문체부 내 문화예술, 콘텐츠, 관광, 홍보 등의 사업들이 올림픽·패럴림픽과의 연계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전담조직을 통해 관련 업무를 통합,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2015년 초부터 지금까지는 평창올림픽·패럴림픽 연계 사업들은 기존 실·국 차원의 팀에서 추진해왔으나 대회 이전 붐 조성과 문화적 국격 제고, 관광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통합적 체계로 관리하기로 한 것이다.
평창올림픽지원단은 전담 인력을 확보해 우선 1단계로 문화예술, 콘텐츠, 관광, 홍보 4개 팀 15명 내외로 구성되며, 지원단장은 평창올림픽·패럴림픽을 총괄하는 체육정책실장이 겸임한다.
대회 운영을 총괄하는 평창조직위원회는 개·폐회식, 성화 봉송 등 대회 공식행사 및 주요 계기 문화행사, 스포츠 행사를 담당하고 평창올림픽지원단은 향후 업무 추진 범위를 넓혀가면서 문체부 업무 전반과의 연계를 통해 문화·콘텐츠·관광올림픽 성공 지원 및 범부처 협업과 소통에 집중하는 등 체계적으로 역할을 분담해나가기로 했다.
또한 평창올림픽지원단은 문체부 내부적으로는 부서 간 횡적 협업과 소속·산하기관과의 협업을, 대외적으로는 평창조직위원회 및 강원도 등 지역 차원, 유관 기관, 민간 간 추진 사업을 총괄·협력하는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회 차원에서는 올림픽·패럴림픽 성공 개최를 지원하는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및 국제경기대회지원특별위원회’와 정부 내에서는 대회 관련 주요 정책 및 범정부적 지원이 필요한 사항을 심의하는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대회지원위원회 등과 긴밀하게 지원·협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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