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사회] 지난 11일 오전 1시 5분 웰니스요양병원 중환자실에서 패혈증으로 소천한 국내 최초 '여장 남자'이자 탈(脫)동성애자(동성애에서 벗어난 사람) 김유복(본명 김유복자) 형제의 장례가 13일 양재동 장지에서 엄수됐다.
고인의 오랜 친구이자 후원자였던 홀리라이프 대표 이요나 갈보리채플서울교회 목사는 13일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고 김유복 형제의 장래를 잘 마쳤다"며 "빈소를 찾아 주신 동역자님들과 전화 온라인 상으로 고인의 영혼을 위해 화답해 주시고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특히 "김유복 형제님 생전에 홀리라이프 사역을 위해 통장을 털어 300만원을 주셨다"면서 "고인의 뜻을 받들어 동성애자 전도를 위한 종로지역 카페 교회 설립 기금의 씨앗으로 심고자 한다. 고인의 작은 씨앗이 아름다운 열매로 맺을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이 목사는 당부했다.
한편, 이요나 목사에 따르면 고 김유복 형제는 지난 17년 동안 투병생활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체험하며 동성애자의 삶의 죄업을 회개하고 천국백성이 됐으며 고인은 이 땅의 모든 동성애자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체험하게 되기를 소망하며 눈을 감았다.
[아듀 나의 형제 유복] 트랜스젠더 대모 김마리네 이야기_“The first drag queen singer in Korea, Mr.Kim Yoo from HOLY LIFE on Vim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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