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화장실에서 실탄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28일 오전 9시25분께 공항 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1번 화장실 휴지통에서 호신용 권총용 탄창 1개와 실탄 14발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공항 환경미화원 A씨(43)는 "화장실 청소 중 휴지통을 비우는데 검은색 비닐봉지 안에 탄창과 실탄이 싸여 있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국정원 등 유관기관과의 합동조사로 이 실탄들이 이탈리아산 3.57구경 호신용 권총에 주로 쓰이는 탄환이란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CCTV 화면을 조사해 실탄을 버린 이를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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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실탄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