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이 선거운동에 나선 가운데, 기독자유민주당(대표 김충립, 이하 기독당)측이 “최근 미래목회포럼이 발표한 ‘좋은 정책 12선’을 적극 환영한다”며 “다른 모든 정당들도 이 정책들을 수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독당측은 “이 공약들은 단순히 교회가 말하는 이기적인 주장들이라 볼 수 없다”며 “OECD 국가들 중 자살률 1위, 이혼율 상위권 등 대한민국이 안고 있는 사회붕괴 현상들을 저지하기 위한 일들”이라고 했다. 이어 “이같은 일들에 힘쓰는 교회들을 도와주지는 못할 망정 교회의 이러한 선교와 복지를 탄압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기독당측은 “앞으로도 모든 선교단체나 교회에서 주장해야 될 법안이나 이슈가 있으면, 이번 4·11 총선을 앞두고 기독교인들이 정치권을 향해 분명히 요구할 것은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독당측은 “미래목회포럼이 주장한 12대 공약 뿐 아니라 여타 기독교 단체들이 소원하고 있는 여러 기독교 현안들을 현실화시키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목회포럼이 ‘낙태 반대’는 공약 사항에 집어넣은 반면 ‘동성애’ 항목은 빠뜨린 것과 관련, “동성애를 포함한 모든 반복음적 법안들은 이번 총선을 통하여 1200만 기독교인들에게 심판받아야 마땅하다”고도 했다.
미래목회포럼이 ‘개념없는 투표 NO, 좋은 공약 YES’를 슬로건으로 지난 23일 발표한 ‘좋은 공약 12선’은 국가고시 토·일요일 교차시행, 과학교과서 창조론 함께 서술, 재개발지역 교회 부당대우 개선, 미디어 윤리교육 위한 교회 활동 지원, 기독교 복지시설 양성화와 인가제도 완화, 한류 위한 해외선교사의 문화교류 네트워크 지원, 기독교 문화유산 지원, 북한인권 위한 조치, 낙태 반대, 기독교 성탄축제 활성화 지원, 기독교 대안학교 지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