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장소피아 기자] 많은 크리스천 미혼 남녀들이 자신에게 맞는 상대나 배우자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그 이유를 안다면 이런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남부 캘롤라이나 뉴스프링 교회 페리 노블 목사는 최근 팟캐스트(podcast)를 통해 '기독교인들이 연애나 결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유 8가지를 소개했다.
1. 아직 때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모든 것은 때가 있고 순서가 있다. 하나님은 모든 과정에는 순서와 때가 있다고 말씀하셨다. 우리는 하나님의 계획과 순서를 따라 살고자 해야 한다.
2.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보다 결혼 자체를 더 절실히 원하기 때문이다
'결혼'한다는 생각자체와 사랑에 빠진 사람들이 있다. 그래서 예수님과 동행하는 신앙의 길이 실제로 고통스럽다고 느낀다. 불행이도 이것이 바로 우상숭배이다.
만약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보다 '결혼'하고 픈 생각과 사랑에 빠져 있다면 분명히 실망감만 더 커질 것이다. 그것은 당신이 하나님을 갈망하기보다 그 누군가를 더 갈망하기 때문이며, 그 누군가는 분명 계속해서 당신을 실망시킬 것이기 때문이다.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마음을 이해하지만, 먼저는 예수님을 열심히 좇고 나서 좌우를 둘러보라. 당신 주위에 당신이 원했던 배우자가 있을 것이다.
3. 자신 안의 상처(괴로움) 때문이다
어머니나 아버지, 전 배우자에게 받은 상처(bitterness)는 관계성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관계성에서 가장 좋지 않은 경우는 과거에 받은 상처를 그대로 안고 현재의 새로운 관계성을 맺는 일이다. 새로운 관계성을 맺기에 앞서서 당신 안에 과거의 관계성 속에 받은 상처와 괴로움을 치유해야 한다. 하나님께 당신의 상처와 고통의 기억들을 치유해달라고 기도하라. 상처가 치유되지 않은 상태로 결혼하는 것은 가장 최악의 행동이다.
4. 당신이 순수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결혼이 '포르노의 문제'를 해결해주지 않는다. 만약 당신이 포르노 중독에 빠져 있다면, 당신은 의지를 굳건히 해야 한다. 중독자라는 것을 인정하고 포르노 중독에서 벗어나고자 노력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미래의 결혼이 실패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
만일 성적 욕망과 싸우고 있다면, 친구나 목사를 찾아 도움을 요청하라. 다른 이의 도움을 통해 나 스스로 싸워 이길 수 없는 죄의 욕망에서 벗어날 수 있다.
5. 지나칠 정도로 결혼을 위해 노력하기 때문이다
연애를 할 때 남성이 여성을 쫓아다니는 것과 여성을 스토커 하는 것은 완전 다른다. 이상하고 공격적인 행동은 여성에게 부정적 인상을 남긴다. 이런 종류의 남성은 여성에게 '이 사람은 치마만 두르면 다 좋아해'라고 생각하게 한다. 그것이 당신이 다가갔을 때 모든 여성들이 도망가는 이유이다.
여성은 남성과 쉽게 성관계를 맺지 말라. 만약 그가 강요한다면 그는 단언컨대 당신이 함께 할 진정한 배우자가 아니다. 잠언서 18장 22절을 보라.
"아내를 얻는 자는 복을 얻고 여호와께 은총을 받는 자니라"(잠18:22)
6. 예수님이 아니라 연애하는 사람과의 관계성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연애 기간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보통 연애 할 때 자신에 대해 긍정적인 감정을 느낀다. 반면, 연애를 하지 못하거나 내가 관심있는 이성이 나에게 관심이 없을 때 나 자신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을 느끼기도 한다. 마치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탄 것 같인 말이다.
예수님이 아닌 다른 누군가에게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게 되면 항상 이와 같은 감정의 기복을 느낀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늘 실망시키기 때문이다.
7. 연애하기 위해 쉽게 타협하기 때문이다
이른바 '전도를 위한 연애'(missionary dating)는 권장하지 않는다. 이는 기독교인이 비 기독교인을 전도할 소망을 품고 연애를 하는 것으로 "솔직히 말하면, 대부분 여성이 남성보다 더 빨리 타협 한다. 교제 전부터 타협하기 시작하면 사귀는 이후부터는 계속되는 타협의 연속이 될 것이다.
8. 특히 남자일 경우, 재정적 기반이 취약하기 때문이다
만약 아내를 찾고 싶다면, 오늘 당신이 해야 할 일은 최대한 빨리 빚을 갚는 것이다. 돈 문제가 곧 결혼의 문제와 직결되어 있다. 재정적 기반을 닦는데 최선을 다해보라.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