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교회가 법정 구속된 정삼지 목사를 대신해 총신대 김인환 전 총장을 담임목사 직무대행으로 세워 가는 가운데, 한서노회가 별도 임시당회장을 파송하기로 하면서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
한서노회(노회장 진영화 목사)는 지난 19일 임원회를 열고 부노회장 은요섭 목사(일산안디옥교회)를 제자교회에 임시당회장으로 파송키로 했다.
노회측은 또 정삼지 목사의 제자교회 당회장권을 임시 정지시킨다고 발표했다. 노회 관계자는 “정삼지 목사는 다른 노회 소속 김인환 목사를 직무대행으로 내세우는 불법을 저질렀고, 2개월 이상 자리를 비울 경우 소속 노회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 교단 헌법도 어겼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