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국제] 1년 전인 지난해 6월 17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유서 깊은 흑인교회인 '임마누엘 아프리칸 감리교회(Emanuel African Methodist Episcopal Church)'에 발생한 끔찍한 살인사건은 지금도 수많은 이들에게 큰 아픔으로 남아있습니다.
범인은 당시 21살이었던 딜런 루프라는 백인 청년이었는데요. 그는 흑인에 대한 증오로 그같은 끔찍한 일을 저질렀다고 했었죠.
하지만, 악도 선으로 바꾸신 하나님이시죠. 유가족들은 범인인 루프를 진심으로 용서했고, 이 같은 용서와 사랑은 전 세계인들에게 큰 파동을 전했습니다.
어떤 단체는 "사랑은 증오를 이긴다"라고 슬로건으로 말하지만... 참된 사랑이란 이런 사랑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특히 한 유족이 말한 것이 기억납니다.
"저와 우리 가족은 당신을 용서합니다. 그러나 이번 일을 회개의 기회로 삼아서, 죄를 고백하고 당신의 삶을 가장 귀한 분인 '예수님께' 드리십시오. 그렇게 해서 더 나은 삶을 사십시오. 당신의 과거가 어떠했든, 그분(예수님)이 당신을 변화시키실 것입니다"
씻을 수 없는 죄를 지은 극악한 우리를 아무 조건 없이 용서하시고 우리 죄인을 대신해 십자가에 못 밖히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묵상하며, 오늘 하루를 보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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