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사회] 예천군은 지역 정체성과 도시마케팅을 위해 개발한 브랜드슬로건 ‘곤충도시 Clean 예천’이 20일 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발표한 ‘2016고객감동 브랜드지수 조사’에서 도시브랜드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곤충도시 Clean 예천’은 지역의 자연환경과 곤충으로 차별화된 청정도시 예천의 브랜드를 특화한 예천군의 대표이미지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지난 2월 한국리서치가 이미지 조사를 진행해, 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최종 심사를 거쳐 발표한 고객감동브랜드지수에서 도시브랜드 부문 1위로 ‘곤충도시 Clean 예천’이 최종 선정됐다.
그동안 예천군은 1998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산업곤충연구소를 설립한 이래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화분매개곤충 증식기술 개발과 보급에 앞장서고 있으며, 2014년부터 농업진흥청과 공동으로 양봉역사 100여년 만에 꿀 수집 능력이 30%이상 향상된 국내 꿀벌 신품종 1호인 ‘장원’을 개발하는 등 국내 곤충산업연구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앞서 2007년과 2012년 두 차례 곤충엑스포를 개최해 세계곤충학회로부터 ‘세계최고 곤충산업박람회’로 인증을 받는 등 예천군은 국내 곤충산업의 1번지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정부도 지난 4일 ‘제2차 곤충산업육성 5개년 계획’을 발표하고 곤충산업이 창조경제의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2015년 3,000억 원 규모의 곤충시장 규모를 2020년까지 5,000억원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며, ‘예천세계곤충엑스포’를 통해 곤충산업 홍보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 20여 년간 화분매개곤충을 활용한 친환경농업 선도와 곤충산업의 6차산업화 등 곤충산업 육성을 위한 예천군의 체계적인 노력들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편, 예천군은 ‘곤충도시 Clean 예천’의 도시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국내․외적으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곤충산업의 미래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오는 7월30일~8월15일까지 17일간 ‘2016 예천세계곤충바이오엑스포’를 개최할 예정으로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