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경제]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4개월 연속 줄었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3657억6000만 달러로 전월보다 15억4000만 달러 감소했다.
외환보유액은 작년 10월 말 3696억 달러에서 11월 말 3684억6000만 달러, 12월 말 3679억6000만 달러, 올해 1월 말 3672억9000만 달러로 줄어든 데 이어 넉 달째 감소세를 보였다.
양양현 한국은행 국제총괄팀 차장은 "유로화, 파운드화 등의 통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미국 달러화로 환산한 금액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1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1위 중국(3조2309억 달러)과 2위 일본(1조2481억 달러), 3위 스위스(6049억 달러), 4위 사우디아라비아(6020억 달러), 5위 대만(4260억 달러), 6위 러시아(3716억 달러)에 이어 세계 7위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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