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는 윈도우 8 컨슈머 프리뷰 발표에 이어 차세대 서버 운영체제인 윈도우 서버 8 베타를 공개했다.
윈도우 서버 8 베타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가상화 솔루션인 하이퍼-V에 확장성을 더해 클라우드 플랫폼까지 확장했다.
하이퍼-V는 데이터센터를 위한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안전한 멀티 테넌트(multi-tenant) 지원 ▲부하량에 따른 유연한 자원 재배치 ▲강화된 확장성(호스터당 160 논리 프로세스와 클러스터당 64 노드, 클러스터 최대 4000개 가상머신 지원, 가상머신당 32 가상 프로세스와 최대 1TB의 메모리 지원) 등 다양한 고가용성 기술이 탑재됐다.
클라우드 관리 대상자가 늘자 이를 하나의 서버처럼 간편하게 사용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한 '서버 관리자'와 스크립트 사용에 익숙한 고급 사용자 및 기존 유닉스 사용자들을 위해, 2300여개의 명령어를 내장한 '윈도우 파워쉘'도 제공한다.
또 파워쉘 명령어를 상황에 맞게 제안해주는 '인텔리센스' 등의 기능을 제공하여, 기존 사용자가 보다 쉽게 새 기능들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로인해 상호 운용성 및 확장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 개방형 응용 프로그램 개발 언어(.NET, 자바, PHP, 파이썬 등)에 구애받지 않고 더욱 견고해진 보안 기술 활용이 가능해졌다.
윈도우 서버 8 은 마이크로소프트 공용 클라우드 환경인 '윈도우 애저'와 단일한 관리도구, 프레임워크를 사용하고 있어 비즈니스 필요에 따른 클라우드 환경 선택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운영도 가능하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마케팅 오퍼레이션즈 사업본부 서버 총괄 김경윤 상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공용 클라우드 서비스인 윈도우 애저를 운영하면서 얻은 많은 경험과 생각을 그대로 적용할 것을 개발 가이드라인으로 삼았다"며 "이를 윈도우 서버 8에 그대로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윈도우 서버 8 베타버전은 http://technet.microsoft.com/ko-kr/evalcenter/hh670538.aspx 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설치를 위한 최소 사양은 64비트 1.4GHz 프로세서, 512메가의 메모리이며 32GB 디스크 용량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