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는 지난 2일 오전 광진구 능동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등 10개 직능 단체원과 구청 공공인력 및 주민 60여명을 대상으로 천호대로 횡단보도 2곳에서 교통안전 운동을 진행했다.
앞으로 직능 단체별 단체원 4~5명과 구청에서 지원하는 공공인력 2명은 3월 한달 간 이틀씩 교통지도를 한다.
천호대로 횡단보도는 용마초등학교 학생 329명이 반드시 건너야 하는 길로, 도로 폭이 넓고 버스중앙차로가 설치되어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은 곳이다.
또 광진구는 오는 14일까지 녹색어머니회, 공무원, 경찰, 주차단속원과 함께 취약지역을 포함한 22개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불법 주정차 차량을 집중 단속한다.
광진구는 지난 2월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불법 주정차 차량을 대상으로 경고장을 발부하고 주차금지 홍보를 했다. 특히 학기 중 오전 7~9시 등교시간대와 오후 1~3시 하교시간대에는 초등학교 정문과 통학로 주변 불법 주정차 위반 행위를 꾸준히 단속하고 있다.
오전 8시~오후 8시까지 어린이보호구역 불법주정차 과태료는 승용차와 4톤 이하 화물차는 8만원, 승합차와 4톤 이상 화물차는 9만원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교통시설물 환경변화에 따른 적응력이 약한 초등학교들이 교통사고 걱정 없이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학부모, 공무원, 경찰, 직능단체 등 모든 구민이 안전한 선진교통질서를 만드는데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