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문화] 재즈 색소폰계의 ‘대가’로 통하는 색소포니스트 이정식이 오는 다음달 3일 수요일 오후8시 삼성동 포니정홀에서 색소폰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과거 한국인들에게 재즈는 흑인들만이 향유하는 음악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런 인식 속에서 우리에게 재즈에 대해 알리고 다양한 연주를 펼쳐온 인물이 바로 ‘이정식’이다. 색소포니스트 이정식은 대중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겸비한 뛰어난 연주자로서 재즈는 흑인들만의 음악이 아니라는 것을 명백히 보여주며 한국의 색깔이 담긴 재즈를 음악으로 풀어내는 부정할 수 없는 훌륭한 ‘1세대 재즈’ 연주자이다.
색소포니스트 이정식은 현재 수원여자대학교 대중음악과 교수이며 CBS재즈 오케스트라 지휘자, 대중문화예술상 문화부장관상을 수상하며 그의 음악의 힘을 입증하고 있다. 그런 그가 포니정홀에서 리사이틀을 진행하여 관객과의 소통을 하며 연주하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하였다.
리사이틀 관계자는 “이번 리사이틀에서 준비한 곡은 한번 손대면 빠져나올 수 없는 마약처럼 그의 재즈에 대한 열정이 첨가된 중독성 있는 곡들로 준비하였다. 재즈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도 1세대 정통 재즈가 무엇인가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아주 소중하고 값진 기회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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