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스포츠] 후배 폭행으로 물의를 일으킨 '역도 스타' 사재혁(31)이 금고 이상의 실형을 받으면 그동안 국제대회 입상으로 수령해온 연금도 더는 못 받게 될 위기에 처했다.
5일 국민체육진흥공단에 따르면 체육인복지사업운영규정 제19조(수령자격의 상실 및 회복)에 따라 사재혁이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그 형이 확정되면 연금 수령자격을 상실한다.
2007년 세계남자역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사재혁은 2008년 9월부터 매월 경기력향상연구연금 100만원을 받아왔다.
사재혁은 지난달 31일 춘천의 한 술집에서 후배인 황우만을 폭행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을 일으킨 가운데, 황우만은 전치 6주의 진단을 받고 병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사재혁은 이 사건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고, 대한역도연맹이 4일 선수 자격정지 10년의 중징계를 내려 사실상 사재혁은 선수 생명에는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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