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유재석의 9년 전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은 역대 MC들이 총출동한 '10주년 특집 1탄'이었다.
그동안 방송에서 공개되지 않은 영상을 보며 출연자들은 추억에 잠겼다. 이중에는 지난 2003년 11월, 유재석이 9년 전에 '쟁반노래방' 진행을 맡았던 영상이 공개됐다.
당시 '쟁반노래방'은 높은 시청률을 자랑한 최고의 예능프로그램이었다. 신동엽과 이효리의 뒤를 이어 김제동과 함께 진행을 맡은 유재석은 긴장한 모습에 허둥지둥했다. 이를 본 박명수는 "너도 보니까 옛날에는 못했다"며 유재석에게 굴욕을 줬다.
이날 유재석은 자신의 진행영상을 보며 "당시 신동엽과 이효리가 첫 게스트였기 때문에 더 긴장했다"고 고백했다.
유재석의 9년 전 모습을 접한 누리꾼들은 "유재석 허둥지둥 귀엽더라", "꾸준한 노력으로 최고의 자리에 오른 유재석", "상큼하고 귀엽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