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금융IT] 금융한국전자인증(KISA)이 내년 1월부터 공인인증서 본인 인증 방식을 비밀번호 입력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한 지문 인식으로 바꾼다.
KISA는 내년부터 글로벌 표준 간편인증 기술인 FIDO(Fast IDentity Online)기반의 바이오인증 서비스를 내년부터 시범서비스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기존 공인인증서 방식에 FIDO 1.0 보안기술을 적용해 보안성을 강화했으며복잡한 비밀번호대신 지문인식을 사용하여 편의성을 높였다.
즉 PC에서 인터넷뱅킹, 쇼핑, 증권거래를 요청하면 스마트폰을 통해 지문인식으로본인확인과 전자서명을 처리하게 되는 방식이다.
한국전자인증 관계자는 “바이오인증과 공인인증서를 결합하여 액티브X 설치나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사용이 가능해 모든 금융회사 서비스에 이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말했다.
이 방법을 이용하면 기존과 달리 액티브X 보안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KISA는 내년 1월부터 대형 인터넷 쇼핑몰부터 비밀번호 없는 공인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도록 결제업체 KG모빌리언스를 통해 시범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문 인식을 확산하고자 유통, 결제, 금융회사 등에 관련 기술을 전수할 계획이다.
현재 공인인증서 간편결제를 이용할 수 있는 단말기는 삼성전자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S6, S6플러스며, 앞으로 지문인식 기능이 있는 스마트폰 모델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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