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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사건사고] 서울 뉴코아백화점 강남점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인명피해 없이 진화됐다.
8일 오후 2시께 서울 서초구 뉴코아 아울렛 강남점 3층 의류창고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6분께 서울 서초구 잠원동 뉴코아 아웃렛 강남점에서 인테리어 공사 작업을 하던 중 용접 불꽃이 내장재에 옮겨 붙었고, 3층 의류 창고로 불이 번졌다.
소방당국은 아웃렛에 머물던 700여 명의 고객과 점원들을 전원 대피시켰으며, 오후 2시 44분에 진화 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로 작업 중이던 인부와 매장 직원 등 모두 4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목격자는 "직원들이 불났다고 얼른 내려가라고 했다"며 "연기가 막 나고 냄새가 났다"고 말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그야말로 쇼핑하다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고 당시 현장 상황을 밝혔다.
불이 난 뉴코아 강남점은 지하1층, 지상 5층 규모의 대형 매장으로 내부공사를 거쳐 지난달 2층까지 영업을 시작했지만, 이번 화재로 2주도 안돼 문을 닫게 된 뉴코아 강남점은 “영업은 현재 전면 중단됐고, 영업 개시 시점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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