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동윤 기자] (사)한국효문화실천운동본부(효 운동본부)는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보건복지부 법인 허가 및 초대 이사장 최성규 목사 취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초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최성규 목사(성산효대학원 총장)는 "성경을 효 측면에서 보면 예수님은 구세주였고 하나님을 철저하게 섬긴 효자였다"며 "기독교가 문화로 발전해야 하고, 효 역시 문화가 돼야 한다"고 밝히며,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했다.
최 목사는 "끝까지 올라 가면 하나님이 아버지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부모 공경 없는 신앙은 죽은 신앙일 것"이라며 "효 문화 확산을 통해 대한민국을 변화시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효 운동본부는 "최근 우리 사회에서 부모공경에 대한 전통적인 효가 무너지고 있다. 뜻을 같이 하는 이들이 함께 힘을 모아 전 국민적으로 효 문화 확산과 실천을 위해, '한국효문화실천운동본부'를 결성했다"고 설립취지를 밝혔다.
이와 함께 ▲효 문화 확산과 실천을 위한 대국민 캠페인 실시 ▲효 문화 확산을 위한 문화콘텐츠 개발 ▲효 문화 실천을 위한 정책대안과 관계법령 정비에 앞장설 것 등을 주된 실천사항이라고 정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주요사업으로 ▲대국민 캠페인(대국민 서명운동, 정기 및 비정기 집회, 회원모습) ▲문화콘텐츠 개발(공익광고 제작, 효 문화제, 뮤지컬, 연극, 콘서트, 전시회 등) ▲정책연구(정책연구소 설립), 세미나 개최, 학술집 발간)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예배는 강사근 장로(상임이사)의 사회로 정바울 목사(서울 밝은교회)의 설교, 김규호 목사(사무총장)의 경과보고, 설립허가증 수여 및 최성규 목사의 취임사, 임원 인사, 박철호 교수(성산효대학원)·이정우 목사(서빙더네이션 총재)의 축사와 이요나 목사(홀리라이프 대표)의 격려사에 이어 최성규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