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 2년을 앞두고 하나님께서 4분의 임직자를 세워주셨다. 비가 와서 걱정했는데 많은 분들이 작은 교회를 축복하기위해 성전을 가득 채워 주셨다. 영광스러운 임직식을 준비하며 참 많이 고민하고 긴장했다. 마치 결혼식을 앞둔 그런 기분이었다. 긴장되기도 하지만 기쁨을 앞에 놓고 있는 그런 마음…….
모든 행정을 하나님과 의논하며 순서지를 만들며 성도님 맞을 준비에 들어갔다. 임직예배가 형식에 치우치는 그런 예배가 아니라 감동이 있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서 준비해왔다..
개척하고 늘 반성하는 것은 ……
담임목사의 자리는 이런 거구나! 얼마나 많이 깨닫는지 모른다. 부교역자로서 15년 동안 최선을 다해 사역을 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니었다. 모든 일들이 그 자리에 서 봐야 경험이 되고 이해가 되는 것 같다. 그래서 나는 날마다 회개한다. 이전에 섬겼던 목사님께 만나면 죄송한 마음이라고 고백한다.
축사를 가족대표가 담당했다. 강단에 있던 나도 눈물이 통제가 안 되었다. 온 성도들과 축하객이 다 울었다. 부모님을 사랑하는 마음과 자신의 신앙에 대해서 너무나 솔직하게 감동 있게 눈물로 전해 주었다. 얼마나 고맙던지…….
교회를 소개하다가 눈물이 터졌다“너무 고맙고 감사해서 말을 잊지 못했다” 많은 손님들 앞에서 절제가 되지 않았다 어디서 그런 눈물이 올라오는 것일까…….:하나님이 도와 주시지 않으면 :개척:이라는 단어 앞에 나는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하고 싶었다.
한량 없는 은혜 …….갚을 길 없는 하나님의 은혜…….4분의 임직자들은 참으로 보배와 같은 귀한 분이시다. 아무리 생각해도 4분이 우리교회 오셨다는 자체가 기적이다. 청소와 차량운행하고 집에 오니 9시다. 두 다리 펴고 누워 있는데 찬송이 절로 나왔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주님이 도우셨습니다"
나는 여전히 부족한 목사지만 이 분들과 함께 하나님의 꿈을 꾸며 한국교회가운데 소망이 되고 싶다. 여전히 살아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증거 하고 싶다. 복음의 능력이 뜨겁게 증거 되는 교회로 세워지기를 나는 간절히 소망한다.
하나님! 4분의 임직자의 가정과 사업장을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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