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은 항상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십자가 사다리로 하나님은 구원의 주가 되십니다. 내 옆에 항상 계시는 다정한 아빠이십니다. 믿음의 사다리를 잘 간직하게 하옵소서. 오늘도 사다리 통해 소통하며 살게 하옵소서. 우리에게는 질곡이 있고 어려움이 있지만 기쁨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모든 죄를 지시고 십자가의 고난을 받고 죽으셨습니다. 우리 주님과 함께 고난을 받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오셔야 우리의 역사가 하나님 나라로 바뀝니다. 하늘과 땅이 막힘없이 소통되기 원합니다. 우리의 삶이 막히지 않고 형통하게 하옵소서. 믿음과 소망, 사랑으로 소통의 사다리로 삼게 하옵소서.

야곱이 해가 저물어 돌 하나 베개로 삼고 누웠는데 꿈을 꾸었습니다. 땅에 사다리가 있고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아 있어 하나님의 천사들이 오르락내리락 하고 있었습니다. 잠에서 깨어서 생각하였습니다. "이 곳은 하나님의 집이다. 여기가 바로 하늘로 들어가는 문이다."(창28:17) 사다리 없이 하늘과 땅이 소통을 못합니다. 사다리 없이 사람과 사람이 소통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사다리가 되어 주옵소서. 하늘과 땅이 소통하고, 사람과 사람이 소통하고, 그래서 그리스도와 함께 상속자가 되게 하옵소서. 매일 소통을 통해서 새 역사를 이루어 주옵소서. 매일 새 사람으로 변하게 하시고 매일 새 세계로 경험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천사들을 통해 사다리를 타고 내려오신다. 하늘은 땅의 호소로, 땅은 하늘의 은혜로 이루어집니다. 이곳이 하나님의 집이다. "내 일생 소원은 늘 찬송 하면서 주께 더 나가기 원합니다." 하늘과 땅이 사다리로 연결되어 함께 있게 하옵소서. 우리가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고 맛보게 하옵소서. 아니 하나님을 맛보게 하옵소서. 벧엘의 역사가 오늘도 계속되게 하옵소서. 네 믿음이 너를 구해 주었다고 말씀해 주옵소서.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믿음이 있습니다. 믿음의 사다리가 없어지면 하나님의 은총이 올 수 없습니다. 믿음으로 하늘의 은총을 열어 주옵소서. 사다리를 치우는 일이 없게 하옵소서. 믿음으로 하나님이 오시는 사다리를 환영하고 하나님께 의탁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338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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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연요한기도 #아침을여는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