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서울이 인천 유나이티드를 꺾고 17 년만에 FA 컵 우승컵을 안았다.
31 일 오후 1시 30 분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2015 외환 은행 하나 은행 FA 컵 결승전에서 아드리아노의 결승골로 3-1로 승리 했다은 서울.
이로써 서울은 1998 년 FA 컵 우승 (당시 안양) 이후 17 년 만에 FA 컵 정상에 오르면서, 아시아 축구 연맹 (AFC) 챔피언스 리그 (ACL) 진출권까지 획득했다.
서울은 스리백을 기반으로 한 3-1-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투톱에 아드리아노, 윤일록, 미드 필드 진에 몰리나, 다카하기, 고광민, 박용우, 차두리를 세우고, 수비는 김동우, 박용우, 이웅희가 지켰다 . 골키퍼 장갑은 유상훈이 꼈다.
인천은 3-4-3 포메이션으로 공격에 케빈을 중심으로 김인성, 박세직이 양 날개에 섰고, 미드 필드 진에 박 대한, 윤상호, 김도혁, 김대경이 나섰다. 수비에 이윤표, 요 니치, 권완규가 포진됐다 . 골문은 유현이 지켰다.
서울은 전반 33 분 윤일록이 떨어 뜨려 준 공을 다카하기가 골문 앞에서 뚝 떨어지는 발리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들어 인천은 경기 흐름을 되찾기 위해 연이어 선수를 교체하면서 공격에 무게를 실었다.
인천은 결국 후반 26 분 후방에서 길게 올려 준 공을 케빈이 헤딩으로 연결했고, 교체 투입된 이효균이 터닝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양팀은 막판까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후반 43 분 서울은 문전에서 공을 잡은 아드리아노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골을 성공 시켰고, 이후 후반 추가 시간 몰리나가 코너킥 상황에서 골을 성공 시키며 경기는 3-1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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