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기독일보] 마이클 브라운 박사는 지난 23일 "왜 세명은 안 됩니까? 동성애 옹호자 꿀먹은 벙어리(Why Not Three? The Question Gay Activists Can't Answer)"라는 제목의 크리스천포스트 기고글을 통해 '다중혼(throuples- 세명의 남자나 세명의 여자, 혹은 두 명의 남자와 한 명의 여자나 한 명의 남자와 두 명의 여자의 결합을 의미)' 합법화 움직임이 일고 있다고 우려했다.
브라운 박사는 이 글에서 "우리는 이런 때가 올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면서 "미국과 다른 여러 나라에는 이미 다중혼자(트러플)이 있으며, 이들 중 한 커플은 합법적으로 결혼하기 위한 혁신적인 방법을 마련하고 있는데, 사실상 거의 합법적으로 결혼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브라운 박사에 따르면, 지난 2011년 동성애자인 아담 그랜트(Adam Grant)와 쉐인 쿠란(Shayne Curran)이라는 두 캐나다 남성이 결혼했다. 2012년 이들은 나이트클럽에서 세바스찬 트란(Sebastian Tran)을 만났고, 둘의 관계를 스리썸(세 명의 성관계) 관계로 바꾸기로 결정했다.
쉐인은 "아담과 나는 좀 더 즐기고 싶었고, 그래서 집단성관계를 경험해보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브라운 박사는 "이들은 이제 그들의 성적인 삶에 세 번째 사람을 끌어들였는데, 이는 많은 동성애 커플에게 그다지 놀랍거나 새로운 일이 아니다"면서 "댄 세비지(Dan Savage) 같은 동성애 옹호가들은 일부일처제가 아닌 일부다처제가 동성애자들의 관계를 더 건강하고 안정되게 한다면서 이를 권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트러플 커플에게 독특한 것은, 아담과 쉐인이 이혼했다는 것. 하지만 이들은 세바스찬과 헤어지를 원치 않았고, 지금은 아담과 세바스찬, 쉐인과 세바스찬이 각각 성관계를 갖는 독특한 스리썸 관계를 이루고 있다고 한다.
쉐인은 "우리는 이전처럼 행복하다. 우리의 다이내믹함과 개성이 우리의 관계 안에서 잘 나타나고 있고, 서로에게 최선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세바스찬은 "이것은 우리에게 자연스러운 일"이라면서 "우리는 단지 우리가 누구인지를 깨달았을 뿐이며, 쓰리섬을 통해서 우리는 온전해 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브라운 박사는 "여기에서 뭐가 잘못 됐느냐?"면서 "그들이 서로 사랑하고, 서로 행복하다면 법적으로 이를 왜 보장하지 않느냐? 어쨌든 사랑은 사랑(love is love)이지 않느냐? 결혼의 평등성은 영원할지어다"라고 동성결혼 합법화를 겨냥해 일갈을 날렸다.
브라운 박사는 "지난 7월 왜 두 명만의 결혼만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동성애 옹호가들은 답하지 못했다는 글을 썼었다"면서 "이제 캐나다에서 다중혼이 합법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들 트러플 커플은 캐나다 법이 바뀌기를 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브라운 박사에 따르면, 아담은 "한 사람 이상과 결혼하는 것은 아직은 합법이 아니다"면서 "서류 작업을 할 수 있는 변호사에게 우리는 서로 평등하게 결속되어 있고 결혼 관계에 대해 의무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면서 다중혼 합법화에 나설 생각임을 암시했다.
브라운 박사는 "이것이 하나님께서 결혼을 한 남성과 한 여성의 결합으로 의도하신 이유"라면서 "한 게이 남성은 이런 나에게 편견에 사로잡혀 있다고 했지만, 그는 다중혼은 물론 근친상간도 문제 없다고 말했다"고 우려했다.
브라운 박사는 "나는 그 게이 남성에게, '다른 게이가 결혼은 두 명에게 제한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면, 편견에 사로잡혀 있다고 비난할 것이냐?'고 질문했다"면서 "답변을 받지 못했다. 그가 무슨 말을 하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게이 트러플은 결혼할 수 있는 권리를 요구하고 있는데, 동성애 옹호가들은 무엇이라고 말할 것인가?"라면서 "동성애도 되는데, 왜 세 명은 안 되겠느냐?"고 말했다.
또 "이들 트러플 커플은 계획을 그들의 누나나 동생의 도움을 받아서 자녀를 가진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서 "쉐인의 누이가 대리모가 되고, 세브스찬의 누이는 난자를 제공해 세 명의 자녀를 가지기로 했다"며, 동성애 옹호가들이 이들의 계획에 대해 무엇이라고 하겠느냐고 덧붙였다.
브라운 박사는 "동성애 옹호가들은 결혼을 무의미하게 만들고 있다"면서 "일련의 난잡한 일들을 둘러싼 우리의 답변은 간단하다. 연방대법원의 최근 판결과 관계 없이 결혼의 재정의를 거부해야 하며, 자녀를 낳고 양육해 다음 세대로 계속 이어지게 하는 한 남성과 한 여성의 영원한 관계인 결혼에 대한 하나님의 의도를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브라운 박사는 마지막으로 "동성애 옹호가들은 캐나다에서 일어나고 있는 결혼 평등성에 대한 이 새 요청에 대해 저항의 목소리를 높일 수 있겠는가?"라고 질문을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