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한동대학교 학문과신앙연구소(소장 최용준), 기독교학문연구회(회장 유재봉), 기독교세계관학술동역회(실행위원장 김태황)는 ‘동성혼과 한국교회의 과제’라는 주제로 오는 11월 14일 한동대학교 올네이션스홀 3층 오디토리움에서 포럼을 개최한다.
올해 6월 미국 연방대법원에서 동성혼을 합법화하면서, 최근 국내에서도 동성 간의 결혼을 합법화하라고 법원에 요구하고 있다. 동성혼은 사회와 국가의 근간을 위협하며, 남녀 간 결혼제도를 제정하시고 가정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세워 가시는 하나님의 역사에 대한 인간의 정면도전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동성애는 수천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동성혼은 불과 20~30년에 불과하고, 동성혼의 합법화는 동성애는 물론 결혼까지 국가가 허용해 주는 것으로 향후 한국 사회와 교회, 그리고 교육에 미칠 파장은 매우 크다.
이와 같이 중요한 사안에 대하여 기독학자로서의 책무성을 공감하면서 한동대학교 학문과신앙연구소와 기독교세계관학술동역회가 공동으로 ‘동성혼과 한국교회의 과제’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하게 되었다.
이번 포럼은 동성혼 대책에 필요한 법률, 심리상담, 미디어, 과학 분야 등 전문 분야 중심으로 진행된다. 14일 오전에는 관련 전문가들만이 모이는 핵심 그룹(Core Group) 토의가 있으며, 오후에는 논문발표와 전체 포럼이 마련되어 있다.
논문발표에는 신학, 윤리, 과학, 법률, 심리상담, 세계관 분야 등에서 총 8편의 논문을 발표한다. 또 이번 행사를 계기로 각 분야 전문가들은 지속적으로 대책을 강구하고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